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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광부 파독 60년… “글뤽 아우프!” 독일로 간 광부들 이야기

#코리안로드 l 2023-02-21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이유재 독일 튀빙겐대 교수 ■ 소개


1963년 12월 16일 체결된 한독근로자채용협정에 의해 닷새 뒤인 12월 21일, 한국인 광부 123명이 처음으로 서독 땅을 밟았다. 그렇게 출발한 파독(派獨) 광부 1진을 시작으로 1977년 파견이 종료되기까지 독일로 간 한국인 광부는 7천936명.

비슷한 시기 역시 독일로 파견된 간호사와 간호조무 인력을 포함하면 1960~70년대 독일로 간 파독 광부와 간호사 인력 규모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올해 ‘광부 파독 60주년’을 맞아 파독 광부들의 생애와 독일에서의 삶을 고백한 구술 사료집이 최근 국사편찬위원회 간행으로 국내에서 출간됐다. 

공개된 <파독 광부 생애사> 구술집은 이유재 독일 튀빙겐대학교 교수(한국학과장)가 지난 2013년 광부 파독 50주년을 앞두고 독일에 정착한 이들 10명을 인터뷰하고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삼은 것으로, 이유재 교수는 2021년 <글뤽 아우프!(Glück Auf)>라는 제목으로 독일서 먼저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다. 이 교수 자신도 파독 광부의 아들로 아버지와 함께 독일에 정착했다. 

한국 산업화 과정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우리는 산업역군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독일에서 그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조명한 연구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파독 광부들, 그들이 어떻게 독일로 건너갔으며, 지하 광산에서 어떻게 일했고, 어떻게 독일에 정착하며 가족을 구성했는지, 자신들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이유재 교수로부터 이야기 들어본다. 


■ 주요내용 


- 광부들의 인사말 “글뤽 아우프!”

- 1960~70년대 어떻게 파견됐고 어떻게 정착했나

- 한국사회가 기억해야 할 파독 광부 이야기

- 그리고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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