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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3대째 이어온 한복 사랑… 호주에서 한복 알리는 디자이너, 정소윤

#글로벌 코리안 l 2023-03-03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정소윤

3대째 이어온 한복 사랑.. 호주에서 한복 알리는 디자이너 정소윤

호주에서 패션쇼와 한국무용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협업하면서 ‘한복’의 멋을 알려가는 디자이너인 정소윤 씨. 한국전통 문화를 알리는 일에도 새로운 의욕을 보이는 정소윤 씨를 만나본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시드니에 알리다

2022년 11월에 호주 전부 산하 기관이 개최한 패션쇼에서 우리 한복이 큰 관심을 받았다. 3대째 한복을 만드는 정소윤 디자이너의 한복이었다. 

정소윤 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유학길에 올랐던 호주에 정착했다. 할머니 때부터 한복 짓기로 이름이 높았고 한복에 둘러싸여 자랐지만 처음부터 대를 이르려고 했던 건 아니라고 한다. 한국 무용을 전공해 무용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가던 중 다리 부상으로 더는 무용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복’으로 시선을 돌렸다. 무용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더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많았던 한복이었기에 무용 경력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됐다. 


색다른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다

정소윤 디자이너의 한복은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스타일로 유명하다. 

초창기 주요 고객은 결혼식에 입을 한복이 필요해 왔지만 지금은 다르다. 전통 복식과 다른 스타일의, 다문화 국가 호주에 어우러지게 만든 한복을 만들고 있다.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한복을 체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늘었다. 한국인과는 체형도, 얼굴빛도 다른 다양한 인종과 나이의 고객들을 만나다 보니 한복을 만드는 일이 새롭기만 하다. 

한복을 매개로 방송사와의 협업, 패션쇼 등 다양한 직업을 이어가고 있는 정소윤 디자이너. 즐거워서 시작한 일은 사명감으로 이어졌다. 한복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알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늘도 작업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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