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크리스찬리뷰■ 소개
호주의 한인 매체인 〈크리스찬리뷰〉(발행인 권순형)가 탐사취재를 통해서 호주 전역에 흩어져 있는 가평길(Kapyong Street) 10곳과 가평다리(Kapyong Bridge) 2곳을 확인했다.
‘가평’이라는 이름은 한국전 가평전투에서 비롯된 것으로,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 병력이 5배 많은 중공군의 공세를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제27여단이 사흘간 밤낮으로 방어하며 전선을 지켜낸 역사적인 전투다.
호주 전역에 걸쳐있는 10개의 가평길과 2개의 가평다리는 가평전투에 참전한 호주 참전용사들이 고국에 돌아와 그들이 새롭게 정착하여 살고 있는 동네에 가평전투를 기억하며 붙인 이름이다.
권순형 발행인(사진가)은 "현재 수도 캔버라의 캠프벨과 시드니의 벨로즈, 바르디아, 맥매스터 비치 그리고 퀸즐랜드의 카불처, 아룬델, 코코다, 퍼스의 육군 군사기지, 콥스하버 등지에서 '가평길‘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크리스찬리뷰 가평 프로젝트팀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호주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확인하고 이를 사진에 담았으며, 현재 타운즈빌 왕립호주연대 제3대대(일명 가평대대) 전시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마다 순회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는 7월 국회의사당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 주요내용
- 호주에서 찾은 10개의 가평길과 2개의 가평다리
- 가평 이름의 유래와 가평전투
-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국전 참전 생존용사들
- 사진전 계획과 우리가 새겨야 할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