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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특검, 경영권 승계 의혹 "e삼성 사건" 조사 착수

Write: 2008-02-04 16:50:06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4일 e삼성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신응환 삼성카드 전무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전무는 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을 거쳐 e삼성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전무는 지난 2000년 e삼성 등 벤처기업 14개를 설립해 운영하다가 적자폭이 커지자 삼성 계열사들에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비자금 의심 차명 계좌와 관련해서는 4일 이해규 삼성중공업 부회장과 최석곤 삼성 에버랜드 전무 등 전.현직 임원 3명이 소환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상무와 삼성중공업 사장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삼성중공업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검찰 수사 당시 일부 정황이 드러난 삼성중공업의 분식 회계 의혹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삼성화재 압수수색 당시 전산자료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승언 전무와 전산관리 담당 김 모 부장을 지난 2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4일 오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국세청이 제출을 거부한 삼성 전현직 임원들의 과세 자료도 필요성을 다시 소명해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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