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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특검,형사처벌 대상 선별 작업

Write: 2008-04-06 17:32:58Update: 0000-00-00 00:00:00

삼성특검,형사처벌 대상 선별 작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 삼성특검팀은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형사처벌 대상자 선별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구조본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배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전현직 임원 명의로 소유한 2조원 대의 삼성생명 차명주식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개인 돈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횡령 혐의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함께 경영권 승계를 기획하고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학수 전략기획실 부회장과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등에 대해 형사처벌 방침을 정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차 검찰 수사를 통해 유죄 선고를 받은 삼성 에버랜드 허태학·박노빈 전·현 사장도 배임 혐의로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2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사실이 확인된 삼성화재는 김 모 부장을 비롯한 실무자와, 권태명 상무, 정영만 전무 등 회사 윗선 임원들도 형사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어제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사실을 알았는 지, 증거 인멸을 지시했는 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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