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특검, 막바지 소환 조사
Write: 2008-04-10 09:29:09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특검팀이 오는 21일 수사 결과 발표를 위한 막바지 소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9일 삼성화재 비자금 조성 의혹 마무리 수사를 위해 황태선 사장을, 삼성생명 차명주식 의혹과 관련해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황 사장을 상대로 삼성화재가 고객의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했는 지, 증거 인멸을 지시했는 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곧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또 전용배 상무로부터 삼성생명 차명 주식 의혹에 대한 소명자료를 받고 미심쩍은 부분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팀은 특검 수사는 기존 수사 내용을 정리하고 수사 결과 발표 준비를 위한 전체적인 보완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형사처벌, 영장 청구, 기소 여부 결정 등에 대해 어떤 사건을 먼저 정리하는 것은 없고 거의 동시에 처분 결과를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