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팀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11일 오후 2시에 재소환할 예정입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건희 회장에 대해 11일 오후 2시 출석할 것을 10일 통보했고 이에 대해 삼성 측이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재소환해 삼성 의혹 수사에 미진한 사항 전반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자금이나 차명계좌 관련해서는 지난 소환 때 마무리 안 된 것도 있고, 검토 과정에서 소환할 필요가 있어 마무리 수사를 위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또 최종 수사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건희 회장에게 확인할 사항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일 이 회장의 진술 내용과 삼성 전략기획실 임원들과의 진술에서 다른 부분이 있으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11일 소환이 이 회장의 형사처벌을 앞둔 마지막 소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