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련 3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삼성 특검팀은 의혹 가운데 하나인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종료하는 등 수사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삼성의 로비 임원 10여 명에 대한 소환 조사와 로비 대상자들에 대한 서면 조사 등을 마치고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자금 의혹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13일 삼성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다시 소환했으며, 삼성전자 전산센터에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종 수사 기한을 열흘 남겨 놓은 가운데 수사 결과 발표일은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21일까지는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