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사 시한이 9일 남은 가운데 특검이 수사 결과 발표 때 삼성 관련 의혹 대부분에 대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14일 특검법상 특검 범위 안에 있는 삼성 의혹 대부분을 특검이 결론 내고 검찰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특검보는 정관계 로비 의혹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종료돼 앞으로 소환자가 없을 것이며 일부 비자금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는 데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수사 결과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공소장 작성과 수사 결과문 작성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차명계좌 1300여개와 차명 주식에 대한 세금포탈액 산정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하기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서는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형사처벌 대상자를 선별하고 처벌 수위를 조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