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팀이 형사처벌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8일이나 21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삼성 임원 10여 명에 대해 형사처벌 방침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회장 등 10여 명을 모두 불구속 기소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종 수사결과 발표는 오는 18일에 할 예정이지만, 수사 결과문 작성 작업이 늦어지면 21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는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배임 혐의를, 차명계좌와 관련해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그동안 특검팀은 '파사현정' 즉 '잘못된 것을 깨우쳐서 좋은 방향으로 가자'는 마음으로 수사를 했으며 소정의 성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