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16일 오후에 수사 결과 발표 일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수사 결과 발표를 위해 공소장과 결과문 작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 데로 16일 오후 수사 결과 발표일을 결정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표일은 이르면 17일, 늦어도 모레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척 상황에 따라 다음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삼성 의혹 전반에 대한 결론을 내기 때문에 수사 결과 발표문은 상당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형사처벌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삼성 임.직원 10여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소 대상자는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 유석렬 전 구조본 재무팀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입니다.

또 삼성화재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선 황태선 사장과 정영만 전무, 김승언 전무, 김 모 경리부장 등 2명에서 4명이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