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팀이 수사 99일째인 17일 오후 2시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수사 결과 발표문은 120페이지 분량이며, 삼성 의혹 전반에 대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형사처벌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삼성 임·직원 10여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소 대상자는 이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 유석렬 전 구조본 재무팀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삼성화재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선 황태선 사장과 정영만,김승언 전무, 김 모 경리부장 등 2명에서 4명이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 관련 고발인 단체들은 특검의 수사발표 이튿날인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수사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