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퇴진 등 22일 전격적으로 쇄신안을 발표한 삼성그룹이 곧 경영 체제 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이달 중 삼성전자의 최고 사양인 풀 HD LCD TV와 차세대 표준화를 이룬 블루레이 등 신제품 발표회를 잇달아 열고 오는 25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공개로 분위기를 다잡을 계획입니다.

또, 2주 동안 해외 로드쇼를 열어 해외 신인도를 복원하고 특검 수사로 미뤄진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도 다음달 말 쯤 열기로 했습니다.

또, 내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특검 수사로 미뤄온 그룹 인사를 다음달 중순쯤 계열사 전체를 대상으로 단행하고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은 올해가 삼성 창사 70돌을 맞은 만큼 새출발의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