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23일 오전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105일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조 특검은 해단식에서 역사적으로 중대한 사건이어서 수사를 시작할 당시 어떻게 풀어나갈 지 고민이 많았지만, 그나마 '결과'가 나왔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발표한 수사결과 자료에 공소장과 불기소장 사본 등을 첨부한 '의혹사건 처리보고서'를 23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 보고했으며, 수사 관련자료는 검찰에 넘겼습니다.
앞으로 조 특검 외에 특검보 3명은 변호사 활동을 재개하면서 공소유지 활동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