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경영권 불법 승계와 조세포탈 혐의로 삼성특검에 의해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김인주 사장 등 8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5일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이 집중·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미리 검찰과 변호인간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계획을 수립하는 절차입니다.
준비기일에는 검사와 변호인이 출석해야 하지만,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이 전 회장 등 피고인들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지급 보험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황태선 삼성화재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한 준비기일은 16일에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