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 사슴들은 세계 어디서든 몸을 남북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구글 어스 위성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독일과 체코 과학자들은 세계 각지의 목장과 들판을 촬영한 구글 어스 위성사진 8천5백여 장을 분석한 결과, 6,70%의 소들이 몸을 남북 방향으로 두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체코 내 225개 지역에서 약 3천마리의 사슴들에게서도 같은 방향성이 확인됐습니다.

학자들은 촬영 대상 지역들의 바람과 햇빛의 방향이 매우 다양했던 점으로 미뤄볼 때 이들 동물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지구의 자기장에 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