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봉하는 영화 '신과함께 2 -인과 연'이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사전 예매한 관객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 2편이 연달아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이른바 '쌍천만 영화'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새벽 3시 기준 '신과함께2'를 사전 예매한 관객수는 7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앞서 영화 '군함도'가 세운 사전 예매량 56만 명을 크게 추월한 수치로 역대 한국영화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특히 지난 연말 개봉한 시리즈 1편 '신과함께-죄와벌'의 개봉 전일 예매량이 12만 장인 것과 비교하면 6배 가량 높은 관심 속에 개봉하는 셈입니다.

영화계는 이 같은 기록은 성공한 1편의 후광효과 뿐 아니라, 1편 주인공들이 2편에서 각자의 과거를 찾는다는 이야기의 연속성이 주효했고, 1, 2편 동시 제작으로 1편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2편을 개봉하는 전략도 큰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