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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3년전 지은 군산 중국집 '빈해원' 문화재 됐다

Write: 2018-08-06 14:19:41Update: 2018-08-06 15:58:42

53년전 지은 군산 중국집 '빈해원' 문화재 됐다

Photo : YONHAP News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들르는 군산 중국집 '빈해원'이 문화재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빈해원을 포함해 1930∼1960년대 지은 건물 7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1908년 세워진 '구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가 된 건물 7건 중에는 4건이 군산에 있습니다.

그중 원도심인 장미동에 있는 빈해원은 화교인 왕근석 씨가 1950년대 창업한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 음식점으로, 1965년 현재 건물로 옮겼고 1970년대에 증축했습니다.

철근 콘크리트와 벽돌로 쌓은 2층 건물이며, 내부는 개방된 느낌을 줍니다.

보존 상태가 나쁘지 않고 군산 생활사를 보여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운영 중인 식당 중에는 일제강점기 건물인 고창 조양식당을 제외하면 문화재로 등록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도 함께 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1940년 건립된 월명동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는 표준화한 관사 형식을 따르지 않은 건물로, 일본식과 서양식이 어우러진 화려한 건축기법이 특징입니다.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와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은 각각 군산 지역 전기산업과 유통산업 발전 과정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모두 1930년대 완공됐습니다.

남조선전기주식회사는 모더니즘 경향 외관과 계단실,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은 잘 보존된 세부 건축기법이 돋보입니다.

사적 제545호로 지정된 장미동 구 군산세관 본관은 개항 초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기법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옛 서울역사와 한국은행 본관에 앞서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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