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0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방산협력 증진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과 시타라만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외교·국방(2+2) 차관회의 및 각 군 간 정례협의체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7월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따라 군사 교육 교류,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방산 기술협력과 공동연구개발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인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시타라만 장관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긴밀한 공조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