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폭염의 여파로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값도 급등했습니다.
수협노량진수산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하된 국산 주요 수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평균 경락가는 민어 자연산 1㎏이 4만 7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지난해 평균보다 40% 비쌌습니다.
참돔 자연산 1㎏은 2만 3천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및 지난해 평균보다 50% 비싸졌습니다.
농어 자연산 1㎏은 1만 9천3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지난해 평균보다 40% 올랐습니다.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등도 지난해보다 10%에서 30%정도 올랐습니다.
수입품이 포함된 연어와 킹크랩, 대게나 지난 1년간 값이 폭락한 전복, 일부 조개류를 제외하면 사실상 주요 어류 전 품목의 가격이 급등한 것입니다.
이는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출하량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