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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북한 리선권 "남북 정상 평양 상봉 논의"

Write: 2018-08-13 11:13:07Update: 2018-08-13 11:17:09

북한 리선권 "남북 정상 평양 상봉 논의"

Photo : YONHAP News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선권 위원장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리 위원장은 "북남 수뇌분들의 평양 상봉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하면 앞으로 민족이 바라고 소망하는 문제들에 확답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 위원장이 '평양'을 언급함에 따라 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리 위원장은 또, "지금까지 진행된 분과별 회담들을 총 점검하고 미진한 것이 무엇이 있고, 또 앞으로 추동하기 위해서 더 필요한 방도적 문제들은 뭐가 있는지"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남북 정상들이 마련해준 소중한 관계 개선의 씨앗을 잘 가꿔서 하루빨리 거목이 되게끔 해서 온 겨레에게 기쁨을 안겨주기 위한 그런 과정의 일환으로 오늘 이 회담도 진행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에 "한 배를 타면 한 마음이 된다"는 북측 속담을 말하며 "서로 같은 마음으로 해 나가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오늘 회담도 제기되는 많은 문제가 있을 것인데 그런 마음으로 해 나가면 못 풀 문제가 뭐 있느냐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리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도 "언론이 여론을 조성하는 근본 바탕이고 그들이 어떻게 선도하느냐에 따라 여론 방향 달라지면서 좋은 것이 나쁜 것으로 와전될 수 있고 선의적인 것이 악의적으로 매도될 수 있는 중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론 공개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서로간에 툭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면 고려할 부분 있고 무엇보다 제가 수줍음 많다"며 우선 비공개 회담으로 진행할 것을 설득했습니다.

남북은 13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전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이끄는 남북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3차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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