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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21차 이산가족 상봉참가 남측 상봉단 내일 오후 속초 집결

Write: 2018-08-18 14:03:47Update: 2018-08-18 14:04:33

21차 이산가족 상봉참가 남측 상봉단 내일 오후 속초 집결

Photo : KBS News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1차 행사에 참가할 남측 89가족이 19일 속초에 모입니다.

이들은 19일 오후 2시 속초에서 모여 방북교육과 건강상태 점검 등을 받은 뒤 20일 금강산으로 이동해 2박3일간의 상봉 일정을 시작합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상봉에서는 남측에서 선정된 89명과 보호자 등이 북측 이산가족과 만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릴 2차 상봉에서는 북측 선정자 83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만날 예정입니다.

당초 남측의 경우 1차 상봉에는 93명이, 2차 상봉에는 88명이 최종 선정됐으나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1차 4명과 2차 5명 등 총 9명이 상봉을 포기했습니다.

북측 가족 중 상봉을 포기한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상봉 첫날인 20일 이산가족들은 오전 8시 30분 버스에 탑승해 숙소를 출발하며, 금강산까지 가는 데는 통관절차 등을 포함해 4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단체 상봉을 하고, 오후 7시에는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합니다.

상봉 이틀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각자의 숙소에서 개별 상봉을 한 뒤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 하고, 오후 3시부터는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하게 됩니다.

상봉 사흘째 날에는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금강산 호텔에서 작별 상봉을 합니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사흘간 모두 11시간 정도 만나게 됩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중 고령자가 많아 응급상황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소방인력을 동행하도록 하는 등 응급의료 지원 인력을 기존보다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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