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아이돌'이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싱글차트에서 기록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의 타이틀곡 '아이돌'이 '핫 100' 최신 차트 1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빌보드는 "BTS가 '아이돌'로 통산 네 번째 핫 100 차트에 진입했다"면서 "이 곡은 8월 30일 끝난 주의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4만 3천 차례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가 지난 6월 핫 100 차트 10위에 랭크된 다음으로 높은 순위입니다.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역대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은 2012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기록한 7주 연속 2위입니다.
방탄소년단은 같은 차트에서 지난해 10월 '러브 유어셀프 승 허'의 타이틀곡 'DNA'로 67위까지, 같은 해 12월 싱글 '마이크 드롭' 리믹스로 28위까지 각각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앞서 이들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 200' 정상을 처음 밟은 데 이어 석 달 만의 기록입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에서 79만 명을 만나는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를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