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채수응 감독의 가상현실(VR)영화 '버디'가 '베스트 VR 경험상'을 수상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로버에 따르면 '버디'는 현지시간 8일 막을 내린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VR 스토리상, 베스트 VR 경험상, 베스트 VR 상 등 3개 상을 놓고 30편의 작품과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영화 '버디'는 할리우드 원작 '넛잡'의 무대인 리버티랜드에서 외톨이 쥐 버디를 만난 관객이 버디와 함께 난관을 헤쳐나가는 내용으로, 상호작용 스토리텔링 기법이 도입됐습니다.
베니스영화제는 지난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최초로 VR 부문을 신설해 세계 유수의 VR 작품을 선별해 시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