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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북극 최후 빙하도 녹았다"…1.5도 억제 목표 '위태'

Write: 2018-09-11 08:00:47Update: 2018-09-11 09:01:11

"북극 최후 빙하도 녹았다"…1.5도 억제 목표 '위태'

Photo : KBS News

지난여름 겪었던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와 같은 기상이변은 근본 원인이 지구 온난화에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대로 간다면 2040년쯤엔 돌이킬 수 없는 수준, 즉 지구 기온이 1.5도 더 올라 '기후재앙'을 직면할 거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극 최후의 빙하라 불리는 그린란드 빙하가 처음으로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평균 두께 4m 이상으로,  관측 이래 단 한 번도 녹은 적 없던 빙하입니다.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전보다 이미 1도 정도 올랐고, 10년마다 0.2도씩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정한 지구 온난화 억제선인 1.5도가 2040년쯤 무너진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구 기온 상승의 가속도만큼이나 기후학자들의 경고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1.5도 저지선이 무너지면 폭염 일수는 지금보다 2배 증가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남아시아와 태평양의 많은 연안 국가들이 침수에 직면할 거란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홍수로 인한 피해도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평균 기온이 1.5도 오르면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대 1.8배, 재산 피해는 3배 이상 늘 것으로 분석됐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인도와 함께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국가로 꼽혔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당장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기후재앙'에 직면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195개국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는 다음 달 인천에서 총회를 열어 지구 온난화 '1.5도' 억제선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경고의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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