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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란 '원화 배정 중단'…수출 기업 미수금 날릴 위기

Write: 2018-09-11 08:01:23Update: 2018-09-11 09:15:59

이란 '원화 배정 중단'…수출 기업 미수금 날릴 위기

Photo : KBS News

미국의 대이란 제재 여파로 이란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달러 대신 원화로 물품 대금을 받고 있는데 이란이 자국 업체들에 갑작스레 원화 배정을 중단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달러화와 유로화 거래가 막히면서, 국내 정유사들은 원화로 이란산 원유를 사들이고 이란은 이 원화를 다시 자국 기업들에 배정해 우리 업체 제품을 수입할 때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원화 배정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이란 기업들이 우리 수출업체에 대금을 지급할 방법이 없어진 겁니다.

수출업체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코트라가 접수한 미수금 피해 사례는 7, 8월 두 달 동안에만 4백 건이 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란 정부와 중앙은행 측을 잇따라 접촉해 미수금 문제 해결을 촉구했고 이란 측도 일단 원화 배정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왜 원화 배정을 중단했는지, 재개가 더딘 이유가 무엇인지 등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오는 11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수출업체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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