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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BC "북한, 핵활동 은폐 강화…올해 5~8개 핵무기 생산했을수도"

Write: 2018-09-11 08:16:53Update: 2018-09-11 09:53:01

NBC "북한, 핵활동 은폐 강화…올해 5~8개 핵무기 생산했을수도"

Photo : YONHAP News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일련의 증거들로 인해 북한에 보다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미국 NBC방송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NBC방송은 3명의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 당국이 확보한 가장 최신의 정보는 김정은 정권이 핵 활동을 은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석달간 북한은 적어도 1곳의 핵탄두 보관 시설의 입구를 가리기 위한 구조물을 지어왔고, 미국 측은 북한의 노동자들이 핵탄두들을 시설에서 옮기는 걸 관찰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직 고위 미국 관리는 "북한이 해외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장비들을 옮겨온 건 흔히 있던 일"이라며 "우리의 감지기들이 혼선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NBC방송은 또 미국의 전·현직 고위 관리 3명을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은 북한이 올해 5∼8개의 새로운 핵무기를 생산했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북한 정권이 연간 약 6개의 핵무기를 생산한다는 기존 평가와도 사실상 일치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물론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9절에 개최한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등장시키지 않은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달아 환영하는 등 미국의 공개적인 대북 '레토릭'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과 압박 전략을 포함한 정부의 대북정책 모든 면을 면밀하게 진두지휘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도전들을 직시하고 있고, 이를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교를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하고도 잠시뿐인 기회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NBC방송에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보여준 최근 행동들로 인해 트럼프 팀의 압박 전략이 다시 한 번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압박 전략을 강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NBC방송은 보도했습니다.

NBC방송은 '한미 간 긴장'으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의 평양에 대한 접근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종전선언 등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미 간 균열이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려지기도 했으나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처하면서 더 증폭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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