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국제

바첼레트 유엔인권대표 "한반도 화해, 북한 인권 제기 기회"

Write: 2018-09-11 08:52:03Update: 2018-09-11 10:43:37

바첼레트 유엔인권대표 "한반도 화해, 북한 인권 제기 기회"

Photo : YONHAP News

칠레 대통령 출신인 미첼 바첼레트 신임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화해는 극심하고 오랜 세월에 걸친 북한 내 인권 침해를 제기하기 위한 역사적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첼레트 대표는 현지시간 10일 제39차 유엔인권이사회 개회에 맞춰 공개한 연설문에서 "수백만명의 인권에 대한 논의는 편의나 다른 요소를 위해 연기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이어 북한 인권 위반 사례를 보존하는 중앙보존소 설립 및 미래 책임 추궁 전략 개발을 위해 북한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를 감시하고 문서화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소개하고, 유엔인권이사회가 내년 3월 그에 대한 보고서를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그러나 실제 연설에서는 북한 등 개별 국가의 인권 문제를 거의 언급하지 않은 채 전반적인 국제 인권 위기와 해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칠레의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바첼레트 대표는 과거 칠레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의 고문 피해자로서 인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양성평등과 여성권익 증진을 위한 유엔 여성기구 총재를 지냈으며, 이달 유엔 인권최고대표에 취임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