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1일 아침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양국의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원순 시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양국 청년 20명과 함께 청계천을 산책하며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청년과 우리 청년들로, 박 시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청년들과 양국 우호 관계의 발전 방향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박 시장과 조코위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박 시장은 "처음 만나면 낯설지만 세 번째 만나면 오랜 친구가 된다는 말처럼 조코위 대통령과의 특별한 우정이 한-인니 청년들에게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