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작업이 오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석 달간 진행됩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6일 남측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를 만나 제8차 공동발굴 기간과 조사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7차례 진행된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은 현재까지 40여 동의 건물터와 금속활자·청자·도자기 등 약 1만 6,500여 점을 발굴해 냈습니다.

남북은 이번 조사에서 훼손이 심한 회경전터 북서쪽 축대 부분을 발굴할 계획이며 착수식은 다음 달 2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