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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엄지족' 확산에 7년 새 증권사 지점 800개 사라졌다

Write: 2018-09-12 10:23:40Update: 2018-09-12 10:45:00

'엄지족' 확산에 7년 새 증권사 지점 800개 사라졌다

Photo : YONHAP News

증권사의 국내 지점이 7년여 만에 8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용 컴퓨터에 기반한 홈트레이딩의 뒤를 이어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엄지족'이 확산되면서 주식 매매 환경이 크게 바뀐 데 따른 것입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증권사 55곳의 국내 지점은 1천13개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점 수가 정점을 찍은 2011년 3월 말에 비해 805개, 44.3%나 줄어든 것입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지점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160개의 미래에셋대우이고 그다음으로 KB증권(100개), 신한금융투자(93개), 한국투자증권(78개), NH투자증권(76개) 등 순입니다.

이에 비해 리딩투자증권은 국내 지점이 전혀 없고 도이치증권, 맥쿼리증권, 메릴린치증권, 미즈호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대부분 국내 지점이 1곳에 불과합니다.

최근 7년여간 증권사 지점이 빠르게 준 배경으로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모바일 주식거래가 확산된 영향이 꼽힙니다.

이 기간 모바일 주식거래가 급성장하면서 홈트레이딩 거래마저 감소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으며 증권사들도 지점 영업보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에 한층 더 힘을 쏟는 상황입니다.

지점이 줄면서 증권사 직원도 함께 감소했습니다.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11년 말 4만4천55명으로 꼭짓점을 찍고서 2013년 말 4만241명, 2014년 말 3만6천613명, 작년 말 3만5천889명, 올해 3월 말 3만4천689명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려왔습니다.

6월 말 현재는 3만6천452명입니다.

6년여 동안 한 해 평균 1천명 넘게 감소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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