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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본, 쿠웨이트에 메르스 역학조사관 파견 예정...현지 감염원 등 조사

Write: 2018-09-12 15:27:43Update: 2018-09-12 15:48:14

질본, 쿠웨이트에 메르스 역학조사관 파견 예정...현지 감염원 등 조사

Photo : YONHAP News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해 쿠웨이트 현지 조사를 위해 역학조사관을 파견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쿠웨이트 현지에 역학조사관과 민간전문가 2명을 파견에 현지 감염원과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환자 61살 A 씨는 지난달 16일 업무차 쿠웨이트를 방문했으며 회사 동료와 함께 생활하는 공동숙소에 머물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지 접촉자 가운데 밀접접촉자는 13명, 일상접촉자는 48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지에서 3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19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나머지 결과에 대해서도 현지 보건당국이 차례로 곧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소재지가 확인되지 않았던 외국인 일상접촉자 30명 가운데 20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A 씨가 내린 뒤 같은 택시를 이용한 승객 27명은 모두 확인됐으며 해외 체류 중인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상접촉자로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A 씨와 함께 인천공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 항공 EK322편 탑승객 한 명이 추가로 의심환자로 분류돼 조사하고 있으며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접촉자는 11명으로 그중 10명은 모두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A 씨는 입원 당시와 건강상태에 큰 변화가 없으며 호흡곤란 등 중증 증상 없이 양호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는 추가 환자가 없을 경우 A 씨가 처음이자 마지막 환자가 됩니다.

마지막 환자가 확진을 받은 뒤 최장 잠복기의 두 배에 해당하는 28일 동안 모니터를 하고, 추가 환자가 없으면 종식을 선언하기 때문에 9월 초에나 종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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