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고화질의 큰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 XS맥스 등 3종류의 신형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5.8인치 화면을 채택한 아이폰 XS는 아이폰 X의 후속 모델입니다.
역대 최대 크기인 6.5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 XS맥스는 더 빨라진 안면 인식 기능도 탑재했고 저장용량도 512GB까지 선택의 폭을 늘렸습니다.
애플은 또 6.1인치 LCD를 장착하고 색상도 다양해진 중저가 보급형 아이폰 XR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초로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시리즈도 선보였습니다.
신형 아이폰은 미국, 일본 등 16개 국가에서 오는 21일에 출시되지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갤럭시 노트9을 공개한 삼성, 또 보급형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 올가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