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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5년 모아야

Write: 2018-09-25 16:00:43Update: 2018-09-25 16:29:29

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5년 모아야

Photo : YONHAP News

20∼30대 가구주가 서울의 보통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려면, 버는 돈을 아예 쓰지 않고 15년 이상 모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39세 이하 가구주의 올해 2분기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61만 5천 원이었습니다.

처분가능소득은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을 빼고 가계가 실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합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6월 기준으로 6억 6천4백여만 원으로, 2030 청년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번 돈을 따로 쓰지 않고 15.3년을 꼬박 모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2030 청년 가구가 내 집 마련 자금을 모으는 데 걸리는 기간은 2014년 1분기엔 10년이었지만 2015년 4분기엔 12.3년, 지난해 4분기에는 13.7년으로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사는 가구의 평균 주거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좁았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지역의 평균 가구당 주거면적은 62.3제곱미터로 분석됐습니다.

전국 평균 69.4제곱미터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장 거주면적이 넓은 시도는 76제곱미터인 울산이었고, 다음으로 충남과 대구, 세종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울 안에선 서초·강남·송파 등 주로 강남지역의 거주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었습니다.

주거면적이 가장 좁은 자치구는 관악구로 평균 48.9 제곱미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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