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립니다.
서울시는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평양 건축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평양의 시가지와 주요 건축물 사진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인데, 평양 광복거리의 고층 아파트를 비롯해 지난달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한 능라도 5.1 경기장 등의 사진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은 모두 영국의 건축디자인 평론가 올리버 웨인라이트가 촬영한 것으로, 웨인라이트는 이번 전시가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북한의 도시계획 현실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