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지금껏 써내려가고 있는, '최초'의 기록들에 또 하나를 추가하게 됐습니다.
정부가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화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는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데, 앞서 2008년 한류스타 배용준 씨와 2010년 원로 코미디언 고 백남봉 씨가 이 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돌 그룹으론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수훈자로 화관문화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정부가 인정한 방탄소년단의 공로는 전세계에 한류와 한글을 널리 알린 점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부르는 등 방탄소년단이 한류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