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수원에서 첫서리가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수원이 3.9도, 서울은 5.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첫서리는 평년(1981~2010년 평균)에 비해 14일 빨랐고, 수원의 경우는 평년보다 11일 일찍 관측됐습니다.
또, 대관령이 영하 3도, 경북 봉화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산간 지역과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해온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