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선출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기영 후보자,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이종석 후보자, 바른미래당이 추천한 이영진 후보자에 대한 선출안을 표결로 처리했습니다.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38명 가운데 김기영 후보자 125표, 이종석 후보자 201표, 이영진 후보자 210표를 받아 세 후보자의 선출안이 모두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9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5명이 퇴임한 이후, 국회의 후임 재판관 선출 절차가 지연되면서 빚어진 헌법재판소 재판관 공백 사태가 약 한 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