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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연 1.5% 유지

Write: 2018-10-18 10:06:56Update: 2018-10-18 10:09:36

한국은행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연 1.5% 유지

Photo : KBS News

한국은행이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금통위 일곱 번 연속 동결로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된 뒤, 11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한미 간 정책 금리가 역전됐지만, 금리를 인상할 만큼 우리 경제 상황이 탄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2월 이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대 이하에 머무는 등 고용지표가 경제 위기 수준으로 악화한 데다, 수출은 호조세가 지속되지만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치중됐고, 설비투자는 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통상적인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데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아직 한은 목표인 2%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불안이 계속돼 금리 조정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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