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보건의료분야의 인도적 지원을 위한 대북 혈액원 건립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혈액원 건립 지원계획에 대한 검토를 거의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남북적십자회담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인민보건부에서 혈액 사업을 주관하며, 조선적십자회가 채혈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엔 대북제재 등의 이유로 대한적십자사 차원의 인도적 지원은 아직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