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힘없이 2,11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61포인트(2.57%) 내린 2,106.1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는 2,094.69까지 밀려나면서 최근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동해온 2,1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 10일(2,082.31) 이후 1년 7개월여 만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21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2천85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 대비 25.15포인트, 3.38% 내린 719.00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137.6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