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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각가 박은선, '조각 성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서 최고조각상 수상

Write: 2018-10-29 08:00:56Update: 2018-10-29 09:45:43

조각가 박은선, '조각 성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서 최고조각상 수상

Photo : YONHAP News

재 이탈리아 조각가 박은선이 '조각 성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 시가 주는 최고 조각상을 받았습니다.

피에트라산타 시는 도시의 명성을 빛낸 조각가에게 부여하는 '프라텔리 로셀리' 상의 제28회 수상자로 박은선 씨를 선정해 28일 시상했습니다.

알베르토 스테파노 조반네티 시장은 시상식에서 "이제 이곳 시민이나 다름없는 박은선 조각가는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으며 피에트라산타의 문화 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도시의 예술적 역동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25년째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박 조각가는 이로써 1991년 제1회 상을 탄 페르난도 보테로, 2회 수상자인 폴란드 조각가 이고르 미토라이 등 세계적 조각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동양인으로는 1995년 야스다 칸 등 일본인 조각가 2명에 이어 3번째입니다.

경희대 조소과와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원 졸업한 박 조각가는 피에트라산타에서 나는 대리석과 화강석을 이용한 동양적인 곡선과 조형미가 살아있는 독특한 작품 세계로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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