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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국감서 "1,000억 줘도 싫다"

Write: 2018-10-30 07:59:02Update: 2018-10-30 08:56:01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국감서 "1,000억 줘도 싫다"

Photo : YONHAP News

훈민정음 상주본의 소장자 배익기 씨가 상주본을 국가에 귀속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 씨는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가 귀속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또, 상주본의 귀속 사례금으로 1조 원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은 없고 문화재청 감정 결과 최소 1조 원 가치가 나간다고 들었다며, 사례금으로 10분의 1 정도인 천억 원을 제시한 적은 있지만 그 돈을 받아도 상주본을 주고 싶은 생각이 사실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배씨가 2008년 경북 상주에서 발견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한글 표기와 소리 등에 대한 정교한 해설이 담겨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부만 공개된 채 문화재청과 배 씨 간의 오랜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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