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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조강특위 밤사이 회의…비대위-전원책 입장차만 확인

Write: 2018-11-09 08:49:24Update: 2018-11-09 11:18:44

한국당 조강특위 밤사이 회의…비대위-전원책 입장차만 확인

Photo : YONHAP News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이 결국 충돌했습니다.

전 위원을 비롯한 외부위원 4명이 8일밤, 자유한국당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 사무실에서 비공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비대위는 내년 2월 예정대로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입장인데 반해, 전 위원은 쇄신을 위해선 그 이후로 미뤄야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잇따른 돌출 발언에 당내에서 월권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한국당은 8일 전 위원에게 "언행을 유의하라"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전 위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그런다고 대권이 갈 줄 아느냐"며 비난했습니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이 사태 수습을 위해 조강특위 외부위원 회의에 급히 합류해 4시간 가까이 격론을 벌였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같은 상황을 일단 비대위 지도부에 보고하겠다고 했습니다.

9일 오후엔 조강특위 전체회의도 예정돼있어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위원이 해촉되거나 조강특위 위부위원들이 집단 자진 사퇴를 할 경우 한국당의 인적 쇄신 작업은 좌초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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