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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전원책 '해촉'…김병준 "당 기강·질서 흔들려선 안돼"

Write: 2018-11-09 14:47:48Update: 2018-11-09 15:52:11

한국당, 전원책 '해촉'…김병준 "당 기강·질서 흔들려선 안돼"

Photo : YONHAP News

자유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회와 갈등을 빚어온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위원을 위촉 한 달여만에 사실상 경질 조치했습니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원책 위원이 비대위 결정 사항에 대해 동의할 뜻이 없음을 어제 확인했다"며 "이에 전 위원을 조강특위 위원직에서 해촉한 뒤 새 위원을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전 변호사의 말씀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려 했지만,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조강특위의 범위를 벗어난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의 기강과 질서가 흔들리고 당과 당 기구의 신뢰가 더이상 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렇게 되면 당의 정상적 운영은 물론 쇄신 작업에도 심대한 타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인적 쇄신을 포함해 비대위에 맡겨진 소임을 기한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당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내년 2월 말 전후 새롭게 선출되는 당 지도부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용태 사무총장은 8일 저녁 전 위원을 만나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내년 2월 말이어야 하며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최종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사무총장은 "비대위 결정 사항을 4시간 이상 말씀드리면서 준수해 달라고 했지만, 전 위원이 동의하지 않아 결국 합의가 실패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역 비대위 행사에 참석 중인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는 전화로 보고했으며, 비대위원들에게도 이날 오전 일일이 의사를 물은 뒤 해촉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3명의 다른 외부인사들에게도 전 위원의 해촉 사실을 전달했고 이날 오후 열릴 조강특위에 참석해달라고 했다"면서 "그분들이 어떤 결정내릴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강특위 정상 가동에 동참할거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새로 선임할 외부위원과 관련해서는 "이미 특정인과 접촉을 했고 당내 소정의 검증 절차를 빠르게 밟아 비대위 협의사항 안건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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