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사회는 제27대 총장 최종 후보로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를
27일 선출했습니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 호암교수회관에서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뒤
투표를 통해 오 명예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오 명예교수는 이날 재적이사 14명 중
9명으로부터 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명예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하면
서울대 물리학부 출신의 최초의 총장이됩니다.
경기고를 졸업한 오 명예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4년 서울대 자연대 물리학부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이사회에서 선출된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