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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에 흩어진 문화재 450여 점으로 고려를 조명하다

Write: 2018-12-03 15:29:57Update: 2018-12-03 16:19:59

세계에 흩어진 문화재 450여 점으로 고려를 조명하다

Photo : YONHAP News

올해 1년간 이어진 고려 건국 1천100주년 행사 백미이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야심 차게 기획한 '대고려전'이 막을 올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11개 기관과 국내 34개 기관이 소장한 고려 문화재 450여 점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을 4일 개막합니다.

정명희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대고려전은 전시품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특별하다"며 "고려미술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전시에 국보 11점과 보물 33점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는 태조 왕건이 918년에 세운 국가로, 외국인을 재상으로 등용할 만큼 개방적이었고 외국 문물을 받아들여 독창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문화를 창출했습니다.

중국 본토에 들어선 송(960∼1279)은 물론 거란족과 여진족이 고려 북쪽에서 세력을 형성한 국가인 요(916∼1125)와 금(1115∼1234), 몽골이 세운 원(1271∼1368)과 두루 교류했습니다.

고려미술을 총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취지대로 전시에는 고려를 대표하는 유물인 불화, 불교 목판, 청자, 불상, 금속공예품이 출품됐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후원해 한국 나들이를 하는 이탈리아 동양예술박물관 '아미타여래도', 1098년에 새긴 합천 해인사 목판, 현존하는 유일한 고려 은제 주자도 공개합니다 .

박물관은 고려전을 기념해 15일 한국미술사학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열고, 전문가 초청 학술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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