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 미국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낸 가수 중 한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rk 현지시간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연말 결산 차트를 보면, 방탄소년단은 가수의 인기와 성과를 종합한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8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톱 아티스트' 순위는 미국 내 방송 횟수와 음반,음원 판매량, 그리고 1년간의 차트 성적 등이 심사의 주요 기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린 한국 가수는 2013년 56위를 한 싸이 씨가 최초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위를 차지하며 처음 순위권에 등장했는데, 당시에도 한국 가수 최고의 성적으로 화제가 된 데 이어 올해는 2계단 더 상승하며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직접 경신하게 된 겁니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이번 빌보드 연말 결산에서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부문과 '소셜 50 아티스트' '월드 앨범 아티스트' 등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해 폭넓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