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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경수·드루킹 4개월만의 대면...킹크랩 시연 등 놓고 공방 예상

Write: 2018-12-07 12:20:44Update: 2018-12-07 14:06:15

김경수·드루킹 4개월만의 대면...킹크랩 시연 등 놓고 공방 예상

Photo : YONHAP News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판에 7일 드루킹 김동원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는건 지난 8월 특검 조사 때 대질 신문을 받은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은 김 지사가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을 봤는지 여부 등 핵심 사실관계를 놓고첨예하게 대립해왔습니다.

드루킹 김 씨는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서 김 지사에게 킹크랩의 초기 버전을 보여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김 지사는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킹크랩 시연회는 알지도 못한다고 부인해왔습니다.

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가 이번 재판의 주요 쟁점인만큼, 이날 법정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날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도착한 김 지사는 "이 사건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진실과 사실 관계를 밝히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드루킹 김 씨가 경공모의 보고서를 김 지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진술"이라며 부인했습니다.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이 남은 재판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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