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패션 제품을 만들어온 한국 브랜드 마리몬드가 일본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희망의씨앗기금은 '마리몬드 재팬'을 만들어 8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마리몬드의 제품을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희망의씨앗기금은 일본 시민사회 인사들이 올바른 위안부 역사를 일본 젊은이들에게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만든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온라인 판매 시작과 함께 8~9일 도쿄 다이토구에서 오프라인 판매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꽃 디자인으로 휴대전화 케이스, 의류, 가방, 문방구 등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마리몬드 디자인 제품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K팝 스타들이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